• Total : 2341494
  • Today : 1219
  • Yesterday : 1501


Guest

2008.05.08 20:57

관계 조회 수:1325

-콩나물 다듬는자에게 복이 있나니!!-

나는 가슴형4번
무료함을 참지못하는자.
그자가 콩나물을 다듬는다.
것도 8000원어치를.

누가시켰나?
내가 자초한일이면서 '시어머니는 좀만 하시지..'투덜거린다.
5월4일 오후내 콩나물을 다듬다

온 가족이 낮잠을 잔다,
자다 일어나 다시 콩나물을 다듬는다.

장형9번 남편(내보기에..)
콩나물 다듬기 재밌단다. 헉..
'니 다해라!!!!'

5월5일 아침일찍 시댁으로 간다.
"어머님! 어제 애들델꼬 놀러도 못가고 콩나물만 다듬었어요."투덜거린다.

어머님이 말씀하신다.
'할머님이 보시고 계시니 너 복 받을거다!!'

고~마..기분이 좋아진다.
^^
콩나물 3000원어치 다듬는것도 지겨워 죽을것만 같았는데
이제 3000원어치쯤은 거뜬할것 같다. ㅎ ㅓㅣ~~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94 막달레나님, 이름이 ... 도도 2010.07.23 1310
193 오후 만나뵙게 되어 ... 소원 2009.05.25 1310
192 Guest 도도 2008.07.11 1309
191 물님 돌아오셨나 해서... 박충선 2009.01.17 1308
190 Guest 구인회 2008.12.26 1308
189 Guest 다연 2008.10.22 1307
188 Guest 매직아워 2008.10.06 1307
187 불속지객래 경지종길 도도 2020.07.25 1306
186 Guest 도도 2008.10.14 1306
185 Guest 텅빈충만 2008.06.14 1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