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52002
  • Today : 837
  • Yesterday : 1043


Guest

2008.05.08 20:57

관계 조회 수:1593

-콩나물 다듬는자에게 복이 있나니!!-

나는 가슴형4번
무료함을 참지못하는자.
그자가 콩나물을 다듬는다.
것도 8000원어치를.

누가시켰나?
내가 자초한일이면서 '시어머니는 좀만 하시지..'투덜거린다.
5월4일 오후내 콩나물을 다듬다

온 가족이 낮잠을 잔다,
자다 일어나 다시 콩나물을 다듬는다.

장형9번 남편(내보기에..)
콩나물 다듬기 재밌단다. 헉..
'니 다해라!!!!'

5월5일 아침일찍 시댁으로 간다.
"어머님! 어제 애들델꼬 놀러도 못가고 콩나물만 다듬었어요."투덜거린다.

어머님이 말씀하신다.
'할머님이 보시고 계시니 너 복 받을거다!!'

고~마..기분이 좋아진다.
^^
콩나물 3000원어치 다듬는것도 지겨워 죽을것만 같았는데
이제 3000원어치쯤은 거뜬할것 같다. ㅎ ㅓㅣ~~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94 비움과 쓰임 요새 2010.08.05 2029
993 청년과 대학생을 위한 글로벌 리더십캠프에 초대합니다!! - 한국에미서리 주최 [1] 결정 (빛) 2010.05.18 2029
992 민들레 세상 [1] 요새 2010.06.12 2028
991 Guest 태안 2008.03.18 2028
990 Guest 김선희 2006.02.23 2027
989 거지 이야기 [2] 삼산 2010.11.04 2026
988 9차 수련후~ [3] 에덴 2010.04.26 2026
987 연록과 함께한 날들 [1] 에덴 2010.05.11 2025
986 Guest 소식 2008.02.05 2025
985 반기문총장의 글 물님 2014.07.11 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