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36140
  • Today : 1210
  • Yesterday : 1451


기도

2008.03.31 19:57

새봄 조회 수:2296









기 도
            
                           이 병 창

내 살로 가리어진 골수 속에서

어제는 숨어 계시더니

오늘 당신은 낡은 고무신으로

웃고 계시는군요.

숨바꼭질의 명수

말릴 수 없는 장난꾸러기

나는 빛의 바다를 춤추는

단 하나의 몸

당신을 찾는 재미로

오늘 즐겁습니다.






<Historia De Un Amor >(사랑의 역사) / Guadalupe Pineda Con Los Tr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3 나는 당신의 마음을 지니고 다닙니다 [1] 물님 2010.03.17 2213
102 마지막 향기 [2] 만나 2011.03.16 2214
101 고백시편 -13 [2] 조태경 2008.06.14 2216
100 사랑하는 별하나 [1] 불새 2009.09.24 2226
99 RUMI Poem 2 [2] file sahaja 2008.04.21 2233
98 나는 천개의 바람 [2] 물님 2010.01.24 2241
97 담쟁이 물님 2014.05.13 2248
96 좋아하는 노래 : '청보리밭의 비밀' [2] 수행 2011.03.22 2252
95 박성우, 「소금창고 물님 2011.10.24 2257
94 세가지의 영혼, 세가지의 기도 [2] 물님 2009.07.02 22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