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68670
  • Today : 765
  • Yesterday : 1175


사랑하는 별하나

2009.09.24 00:33

불새 조회 수:3576

사랑하는 별하나

                                                     이성선


나도 별과 같은 사람이
될 수 있을까.
외로워 쳐다보면
눈 마주쳐 마음 비춰주는
그런 사람이 될 수 있을까.

나도 꽃이 될 수 있을까.
세상 일이 괴로워 슬쓸히 밖으로 나서는 날에
가슴에 화안히 안기어
눈물짓듯 웃어주는
하얀 들꽃이 될 수 있을까.

가슴에 사랑하는 별 하나를 갖고 싶다.
외로울 때 부르면 다가오는
별 하나를 갖고 싶다.

마음 어둔 밤 깊을수록
우러러 쳐다보면
반짝이는 그 맑은 눈빛으로 나를 씻어
길을 비추어주는
그런 사람 하나 갖고 싶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03 포도주님독백 [7] 하늘꽃 2008.08.21 2913
302 분수 -물님시 [1] file 하늘꽃 2007.08.29 2916
301 이기인- 소녀의 꽃무뉘혁명 [1] 물님 2012.01.13 2918
300 킬리만자로의 표범 [2] 물님 2011.07.03 2919
299 어떤 타이름 하늘꽃 2008.07.01 2920
298 눈 / 신경림 구인회 2012.12.24 2920
297 나비 / 류 시화 [1] file sahaja 2008.06.16 2923
296 당신의 모습 [1] 물님 2009.09.01 2923
295 내 똥에서 나온 반딧불 [1] 운영자 2007.07.19 2924
294 바다가 말하기를 [2] 운영자 2008.12.06 2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