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88097
  • Today : 1175
  • Yesterday : 1151


벚꽃이 벚꽃에게

                   물

바람  불었으면  좋겠네
꽃비 좀 보게 -


     간이  철렁 합니다
    길가의  가로수로  흔하게  핀
    꽃이라지만
    눈뜬  세상  보려는  간절함으로
    모처럼  피어  난  사월입니다.
    그대라는   벚꽃에게   누군가
    그대처럼  말을   한다면
     그대의  가슴은   어떠할까요


바람이  불었으면  좋겠네
꽃비  좀  보게 -


     바람이  불어오기  전에
    차라리  제  몸을  떨겠습니다
    그대의  면전에
    내  간절함의  꽃비를
    뿌리겠습니다.

2008. 4.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73 님의 침묵 [1] 물님 2009.05.29 4217
272 갈 대,, `신경림 구인회 2010.03.15 4217
271 꽃 -김춘수 물님 2012.07.24 4217
270 봄밤 - 권혁웅 물님 2012.09.20 4218
269 흰 구름 [1] 요새 2010.07.06 4219
268 시론 물님 2009.04.16 4221
267 당신은 file 물님 2009.06.01 4222
266 당신의 모습 [1] 물님 2009.09.01 4222
265 사철가 [1] 물님 2009.03.16 4224
264 봄날에 [1] 요새 2010.01.01 4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