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굴레
2009.09.06 17:11
불재 수레바퀴 문을 들어서면 왼편에 장승처럼
무겁게 버티고 서있는 한 인간 테라코타가 서 있습니다
뭇 인생이 그러하듯 먹고사는 자리에서 꿈쩍 않고 있다보니
진리의 눈은 감기우고 아무 소리도 듣고 싶지 않은 듯
먹고 사는 문제에 매여 몸집은 비대해졌으나
귀는 꽉 막고 눈은 꼭 감은 채 넋이 나가버린
삶의 굴레에 매몰된 비참한 인간의 모습을 보여주는 듯 합니다
"그들은 볼 눈이 있어도 보지 아니하고 들을 귀가 있어도 듣지 아니하니 그들은 패역한 족속임이니라"
< 에스겔 12 : 2>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36 | 남택수 "반딧불의 춤" | 구인회 | 2011.04.22 | 2599 |
35 |
렘브란트의 자화상 "돌아온 탕자"
[2] ![]() | 구인회 | 2011.02.09 | 2619 |
34 |
딩 슈앙(Dinh Quan) "꿈꾸는 여인"
[2] ![]() | 구인회 | 2011.03.15 | 2648 |
33 |
이현필 선생님 기도 / 주여 저로 하여금
[2] ![]() | 구인회 | 2010.01.19 | 2673 |
32 |
연세대 김만진 농구 감독
[2] ![]() | 구인회 | 2009.07.28 | 2730 |
31 | 사석원의 "꽃을 진 당나귀" [1] | 구인회 | 2012.06.18 | 2787 |
30 |
존 콜리어 "Lady Godiva"
![]() | 구인회 | 2011.03.02 | 2795 |
29 |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불
[3] ![]() | 구인회 | 2010.10.16 | 28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