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80126
  • Today : 1017
  • Yesterday : 1057


9차 수련후~

2010.04.26 07:52

에덴 조회 수:2522

전주 다녀 오던 길에

천안 으로 빠져 나갔다

햇살이 너무 눈 부셔서 였나?

아버지가 그리웠다

준실아 ~

하며

자상하게 부르시는 그 음성이

그리웠나 보다

이제는 그목소리를

들을수 없는 곳으로 가신

아버지를 그리며

천천히 외암리로 들어섰다

혼자의 여유로 돌아보는

외암리의 정경은 사뭇 달랐다

조실댁 할머니의 얼굴을 뵙고

반가운 정을 나눈다

생전에 뵙지못한  할아버지 할머니의

이야기를 조실댁 할머니를 통해 들을떈

눈이 반짝반짝~

이곳저곳 ~

구석구석~

한참의 여유로

그렇게 아버지를 만나

부녀의 정을 나누었다

 

비포장 길이

포장 도로로 뻥 뚫린 도로를 따라

서울로 올라 오는 길엔

어느덧

아버지를 향한 그리움은

저만치

가 있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94 가을비가 밤새 내렸습... 도도 2012.11.06 2238
993 내 안에 빛이 있으면 [1] 물님 2016.02.17 2238
992 Guest 다연 2008.10.22 2240
991 온전한삶 3 s 하늘꽃 2014.11.10 2240
990 해석되어야 할 세월호 참사 물님 2016.04.21 2240
989 이름 없는 천사의 14가지 소원 물님 2020.07.28 2240
988 광주 광역시 - 1000원 식당 물님 2021.11.05 2241
987 광야의 소리 -김병균 물님 2022.03.24 2241
986 "몸무게처럼 행복은 관리하기 나름이죠" [2] 요새 2010.08.31 2243
985 Guest 김수진 2007.08.07 22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