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75877
  • Today : 841
  • Yesterday : 952


여린것은 상추가 아니었다

2010.04.29 21:21

에덴 조회 수:2439

4월의 강풍은

여리게 올라오는

새순을 움찔하게하네

 

이른 아침 주말농장에 들렀지

우려했는데  추위를 맞이하는

상추의 흔들림에 뭉쿨했어

여리게 바라보지 않아도 되는데
내가 여리게 보고 있었던거지
.
.
.

새순은 강풍보다 강하다는것을

내눈으로 보는 경이로운 순간이었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84 Guest 하늘꽃 2008.08.13 2724
983 껍질속의 나 [2] 에덴 2010.01.28 2722
982 Guest 박충선 2008.10.04 2722
981 Guest 텅빈충만 2008.05.30 2721
980 Guest 구인회 2008.05.21 2721
979 어리석은 사람을 대하는 태도 [1] 요새 2010.02.11 2720
978 Guest 여왕 2008.12.01 2720
977 그리운 구인회님, 물... [1] 타오Tao 2009.01.16 2716
976 heartily believe 도도 2019.03.18 2711
975 물비늘님, 길을 물어... 도도 2011.03.02 2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