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마냥 선선한 바람이 불어
예배후 곧바로 텃밭으로 갑니다.
풀이 마구 자라고 가뭄은 계속되고
한주내내 텃밭만 생각했다고
권사님은 말씀하십니다.
아침에 한차례 소나기 부어
촉촉히 땅이 젖고 해님도 숨어
풀뽑기 딱 좋은 날입니다.
부추, 고추, 방풍나물, 도라지, 적근대, 치커리, 상추, 곰취, 당귀...
기지개를 켜며 숨쉬는 소리가
들리는 진달래 텃밭이 있어
식탁이 그린으로 풍성한 주일입니다.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971 | 빨강 - 숨님의 시 | 도도 | 2019.12.21 | 3266 |
970 | Cayin 케인 진공관앰프 | 도도 | 2020.08.24 | 3265 |
969 | 대리초 가족들의 헛헛한 마음이~~~ | 도도 | 2017.10.21 | 3263 |
968 | 사진21~22 | 도해 | 2008.06.08 | 3261 |
967 | 화평님과 광양 선배님 | 도도 | 2020.11.02 | 3258 |
966 | 불재성지 가을풍경 | 도도 | 2018.11.01 | 3256 |
965 | 눈부신 아침 축복을 나누는 시간 | 운영자 | 2007.08.02 | 3254 |
964 | 사진7~8 | 도해 | 2008.06.08 | 32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