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
2016.03.31 16:36
때 / 지혜
밑줄 긋지 말자
지금은
행간까지
통짜로 읽어야 할 때
쓰신 이의 가슴에
내 마음이 부벼져
불이 켜지는 때
무소불위 無所不爲에 기대어
물이 포도주로 변하는 때
내가 했던 선택에 대하여
토 달지 않고 책임지는 때
통짜로 톺아서
씨앗 속의 꽃을 보는 때
시간
너머의 시간
내가 누구인지를 아는 나의 때
밑줄 없는 하나로 꿰어야 할 그 때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71 |
가온의 편지 / 좋은 세상 만들기
[1] ![]() | 가온 | 2017.10.09 | 6413 |
170 | 내 수저 [1] | 지혜 | 2016.03.22 | 6413 |
169 | 새..해..속으로 들어가는 길, 교회가는 길.. [2] | 성소 | 2014.01.06 | 6413 |
168 |
가온의 편지 / 안 심
[2] ![]() | 가온 | 2013.11.06 | 6413 |
167 | 얼음새꽃 이야기 [1] | 지혜 | 2016.03.09 | 6412 |
166 | 내 약함을 기뻐하며, 고후12:1~10 | 도도 | 2014.04.11 | 6412 |
165 | 이놈아, 일어나라! | 물님 | 2013.07.25 | 6411 |
164 | 미국은 어떤 나라인가? [1] | 물님 | 2021.09.29 | 6409 |
163 | 천국의 사진 | 물님 | 2013.11.07 | 6408 |
162 | 부산샘터교회 안중덕목사 설교 일부 | 도도 | 2020.10.10 | 6407 |
시를 읽으니 지혜가 소올솔~~~~ 감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