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 조선의 서당 -
2020.01.21 08:41
일제강점기 조선의 서당 - 따듯한 하루에서
일제 강점기, 일본이 조선인에게 실시한
교육은 우민정책이라 불리는 교육이었습니다.
초등학교 저학년 수준의 지식만 가르치고
불평불만을 말하지 못하는 사람으로
만들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이때 전국 곳곳에 서당 열풍이 불었습니다.
1911년부터 6년 사이, 14만여 명의
서당 학생들이 26만여 명으로
갑자기 늘었습니다.
이것은 당시 초등교육 대상의 70%가,
일본 교사가 가르치는 보통 학교가 아니라
서당에서 공부하고 있었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일본에서는 그런 서당을 가만히 두지 않았습니다.
일본 경찰과 교사들이 서당을 급습하고
학생들을 끌고 가 강제로 감금했으며
체포된 훈장님들은 모진 고초를
치러야 했습니다.
그런데도 조선의 서당 교육열은 뜨거웠습니다.
어떤 훈장님은 학생들과 산속에 숨어
아이들을 가르쳤고, 어떤 훈장님은
서당 학생들의 숫자를 속여 가며
더 많은 아이들을 가르쳤습니다.
독립운동의 주역들이 전국으로 흩어져 훈장으로 나섰는데
그들은 일본 보통 학교에서는 가르쳐 주지 않는
우리말, 우리 글, 우리 역사 그리고
민족의식과 독립 의지를 가르쳤습니다.
이렇게 전국 곳곳에 씨를 뿌린 우리의 서당은
3.1 만세 운동의 뿌리가 되었습니다.
결국 모든 서당을 금지하는 일본의
패악스러운 법 제정으로
1930년, 조선의 서당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인간다운 이성과 교양을 가지고
사람답게 살아가려면 배워야 합니다.
국가가 힘 있게 일어서려면
제일 중요한 것은 교육이
바로 서야 합니다.
지금의 대한민국은 수많은 역사적 아픔과
힘든 굴곡을 겪으면서도 인재를 배출하며
선진국으로 성장하였습니다.
이는 어려움 속에서도 교육의 중요성을
잊지 않고 살아왔기 때문입니다.
# 오늘의 명언
배움이 없는 자유는 언제나 위험하며
자유가 없는 배움은 언제나 헛된 일이다.
- 존 F. 케네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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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읽었습니다. 愚民政策...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