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하나님의 형상
2008.02.07 07:25
에니어그램 연재 07.12.13
인간 - 하나님의 형상
이 병 창(시인, 진달래교회 목사)
기독교 인간관의 핵심은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Imago Dei)대로 지음 받은 존재라는 말씀에 근거한다. 그 말씀의 뜻은 무엇일까?
첫째는 인간은 아름다움의 존재이고 아름다움을 창조하기 위해 창조된 존재라는 것이다. 천지만물을 창조하시고 하나님은 ‘보시기에 아름답다’고 말씀하셨다. 그 아름다운 세계를 잘 관리하고 더욱 더 아름답게 하기 위해서 인간은 존재하게 된 것이다. 인간은 자신이 지극히 고귀하고 아름다운 존재임을 자각해야 하고 자신의 삶과 결과물을 보고 스스로 아름다웠다고 고백할 수 있어야 한다. 인간은 태어났다 죽는 허무한 존재가 아니라 보내신 이가 있어 왔다 가는 존재이다. 그러므로 회한과 고통의 눈물을 남기고 가는 인생이 아니라 ‘좋았어, 감사 했어’라는 고백을 남기고 지구의 삶을 마무리 지어야 할 책임이 있다.
하나님은 자연을 창조하여 인간에게 위탁하셨다. 인간은 그 자연을 이용하여 새로운 가치와 미를 창조한다. 금속과 나무를 이용하여 다양한 악기를 만들어 내고 새로운 소리를 끊임없이 찾아내어 음악을 만들어 낸다. 지금까지 없었던 색상과 표현의 기술을 동원하여 예술작품을 만들어 간다.
에니어그램은 현재 지구상에 존재하는 대부분의 인간들은 보시기에 아름다운 세상을 아름답게 볼 수 있는 눈이 멀어 있으며 그 결과 아름다운 세상을 파괴하는 어리석은 일에 열중하고 있음을 통찰해주고 있다. 인간의 내면과 세상에 평화로움이 없는 것은 아름다움을 볼 수 있는 눈이 멀어 있기 때문이다. 이 눈이 멀게 되면 ‘가슴 나’가 죽게 되어 인간은 내적으로는 감성의 자멸이 일어나고 밖으로는 파괴적인 에너지를 투사하게 된다. 영혼이 눈먼 사람들이 정의를 찾게 되면 피 냄새가 나지만 아름다움을 보는 사람에게는 평화로움이 있다. 영혼의 투쟁이란 어떤 경우에도 자신의 평화로움을 지켜내고자 하는 의지적 노력이다. 그것은 가슴 나를 죽게 내버려 두지 않는 가장 현명한 지혜요 통찰이다.
둘째는 인간은 거룩한 신성의 존재라는 뜻이다. 거룩은 하나님의 신성을 함축하는 단어이다. 인간이 누리는 최고의 은사와 행복은 자신이 거룩한 존재임을 깨닫는 데 있다. 육적 본성에 가려진 에고 영역의 인간은 자신의 소원이 성취되었을 때만 기뻐한다. 돈과 직업과 자격증을 가지고 인간을 상대적 가치로 차별한다. 그러나 성서는 인간은 누구나 거룩한 절대적 존재요 그 거룩성의 바탕 위에서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다는 위대한 인간 해방의 복음을 선언하고 있다. 예수는 하나님이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고 말씀하셨다. 셋째는 삶 속에서 선함을 창조하기 위해 인간은 창조되었다는 뜻이다. 삶의 모든 조건과 기회를 통해서 하나님의 뜻을 발견해 가는 사람은 영적 통찰력의 눈이 열린 사람이다. 그는 인간으로서 성장해 갈 수 있고 농부이신 하나님께서 기쁨으로 수확하게 될 잘 익은 영혼이 될 것이다. 하나님의 뜻은 무엇인가? 그것은 거룩하고 선한 존재로서 선하게 살아가라는 말로 요약할 수 있다. 선하게 사는 것은 삶의 열매와 같다. 마태복음 25장에 등장하는 최후심판에 대한 말씀은 아주 극명하게 이 문제를 다루고 있다. 선하게 산다는 말은 관대하고 넉넉하게 인생을 산다는 뜻이다. 관대함은 세상을 긍정적으로 체험한다는 말이다. 부정적 사고와 눈을 가진 사람이 관대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들이 어떻게 좋게 보고 남을 칭찬할 수 있겠는가. 친절과 선한 행실은 자신의 하늘 창고에 보물을 쌓아두는 일이다. 그것은 심은 대로 거두는 우주법칙대로 자기 자신에게 심는 일이 될 것이다.
인간은 인간으로서 성장해야할 심원한 과제가 있다. 그것은 아름다움을 보는 눈이 무한히 열려야 하고 거룩함의 내적 영역을 무한히 확장해 가는 일이다. 또한 사마리아 사람처럼 삶에서 실천적으로 선을 베풀어야 하는 과제가 있다. 우리는 더욱 심미안이 있어야 하고 자비로워지고 통합성과 겸손과 타인의 가슴을 깊이 공감하고 인정하는 능력을 배양해야만 한다. 그리하여 이 세상에 ‘나’를 보내 주신 그분의 뜻과 사랑이 인류에게 전해지도록 하는 고귀한 목적에 헌신해야 한다.
인간 - 하나님의 형상
이 병 창(시인, 진달래교회 목사)
기독교 인간관의 핵심은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Imago Dei)대로 지음 받은 존재라는 말씀에 근거한다. 그 말씀의 뜻은 무엇일까?
첫째는 인간은 아름다움의 존재이고 아름다움을 창조하기 위해 창조된 존재라는 것이다. 천지만물을 창조하시고 하나님은 ‘보시기에 아름답다’고 말씀하셨다. 그 아름다운 세계를 잘 관리하고 더욱 더 아름답게 하기 위해서 인간은 존재하게 된 것이다. 인간은 자신이 지극히 고귀하고 아름다운 존재임을 자각해야 하고 자신의 삶과 결과물을 보고 스스로 아름다웠다고 고백할 수 있어야 한다. 인간은 태어났다 죽는 허무한 존재가 아니라 보내신 이가 있어 왔다 가는 존재이다. 그러므로 회한과 고통의 눈물을 남기고 가는 인생이 아니라 ‘좋았어, 감사 했어’라는 고백을 남기고 지구의 삶을 마무리 지어야 할 책임이 있다.
하나님은 자연을 창조하여 인간에게 위탁하셨다. 인간은 그 자연을 이용하여 새로운 가치와 미를 창조한다. 금속과 나무를 이용하여 다양한 악기를 만들어 내고 새로운 소리를 끊임없이 찾아내어 음악을 만들어 낸다. 지금까지 없었던 색상과 표현의 기술을 동원하여 예술작품을 만들어 간다.
에니어그램은 현재 지구상에 존재하는 대부분의 인간들은 보시기에 아름다운 세상을 아름답게 볼 수 있는 눈이 멀어 있으며 그 결과 아름다운 세상을 파괴하는 어리석은 일에 열중하고 있음을 통찰해주고 있다. 인간의 내면과 세상에 평화로움이 없는 것은 아름다움을 볼 수 있는 눈이 멀어 있기 때문이다. 이 눈이 멀게 되면 ‘가슴 나’가 죽게 되어 인간은 내적으로는 감성의 자멸이 일어나고 밖으로는 파괴적인 에너지를 투사하게 된다. 영혼이 눈먼 사람들이 정의를 찾게 되면 피 냄새가 나지만 아름다움을 보는 사람에게는 평화로움이 있다. 영혼의 투쟁이란 어떤 경우에도 자신의 평화로움을 지켜내고자 하는 의지적 노력이다. 그것은 가슴 나를 죽게 내버려 두지 않는 가장 현명한 지혜요 통찰이다.
둘째는 인간은 거룩한 신성의 존재라는 뜻이다. 거룩은 하나님의 신성을 함축하는 단어이다. 인간이 누리는 최고의 은사와 행복은 자신이 거룩한 존재임을 깨닫는 데 있다. 육적 본성에 가려진 에고 영역의 인간은 자신의 소원이 성취되었을 때만 기뻐한다. 돈과 직업과 자격증을 가지고 인간을 상대적 가치로 차별한다. 그러나 성서는 인간은 누구나 거룩한 절대적 존재요 그 거룩성의 바탕 위에서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다는 위대한 인간 해방의 복음을 선언하고 있다. 예수는 하나님이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고 말씀하셨다. 셋째는 삶 속에서 선함을 창조하기 위해 인간은 창조되었다는 뜻이다. 삶의 모든 조건과 기회를 통해서 하나님의 뜻을 발견해 가는 사람은 영적 통찰력의 눈이 열린 사람이다. 그는 인간으로서 성장해 갈 수 있고 농부이신 하나님께서 기쁨으로 수확하게 될 잘 익은 영혼이 될 것이다. 하나님의 뜻은 무엇인가? 그것은 거룩하고 선한 존재로서 선하게 살아가라는 말로 요약할 수 있다. 선하게 사는 것은 삶의 열매와 같다. 마태복음 25장에 등장하는 최후심판에 대한 말씀은 아주 극명하게 이 문제를 다루고 있다. 선하게 산다는 말은 관대하고 넉넉하게 인생을 산다는 뜻이다. 관대함은 세상을 긍정적으로 체험한다는 말이다. 부정적 사고와 눈을 가진 사람이 관대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들이 어떻게 좋게 보고 남을 칭찬할 수 있겠는가. 친절과 선한 행실은 자신의 하늘 창고에 보물을 쌓아두는 일이다. 그것은 심은 대로 거두는 우주법칙대로 자기 자신에게 심는 일이 될 것이다.
인간은 인간으로서 성장해야할 심원한 과제가 있다. 그것은 아름다움을 보는 눈이 무한히 열려야 하고 거룩함의 내적 영역을 무한히 확장해 가는 일이다. 또한 사마리아 사람처럼 삶에서 실천적으로 선을 베풀어야 하는 과제가 있다. 우리는 더욱 심미안이 있어야 하고 자비로워지고 통합성과 겸손과 타인의 가슴을 깊이 공감하고 인정하는 능력을 배양해야만 한다. 그리하여 이 세상에 ‘나’를 보내 주신 그분의 뜻과 사랑이 인류에게 전해지도록 하는 고귀한 목적에 헌신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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