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
2016.04.14 16:54
봄날 / 지혜
덩이 흙 곱게 골라 씨앗과 함께 묻힌
바람에 물기 얹은 묵묵한 기다림은
키 높은 꽃이랑 아래 향기로 짠 그림자다
빛살에 공들였던 생기 다한 꽃 숭어리
장마당 지났으니 남은 날 잊히지만
점점을 이어서 보면 온 생이 봄날이다
댓글 0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91 |
음력2월30일 생신날
[3]  | 도도 | 2009.03.30 | 10733 |
| 90 |
2007성탄축하무대(김은호)
| 구인회 | 2007.12.30 | 10819 |
| 89 | 기억하라 [2] | 물님 | 2009.06.17 | 10823 |
| 88 | 욕망과 열망 [1] | 물님 | 2009.04.15 | 10849 |
| 87 |
2007성탄축하무대(알님)
| 구인회 | 2007.12.30 | 10911 |
| 86 | 마음을 비워 평온하라 | 도도 | 2009.04.30 | 10950 |
| 85 | 가장 슬픈 세 가지 | 물님 | 2023.08.19 | 10967 |
| 84 |
딸기는 6월에 익어요
[1] | 운영자 | 2008.06.08 | 10984 |
| 83 |
어느 꽃이 진달래지 (이혜경, 권미양님)
[1] | 구인회 | 2008.03.29 | 10998 |
| 82 | 섬김 [1] | 하늘꽃 | 2009.02.01 | 110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