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93766
  • Today : 628
  • Yesterday : 1410


사랑하는 별하나

2009.09.24 00:33

불새 조회 수:4902

사랑하는 별하나

                                                     이성선


나도 별과 같은 사람이
될 수 있을까.
외로워 쳐다보면
눈 마주쳐 마음 비춰주는
그런 사람이 될 수 있을까.

나도 꽃이 될 수 있을까.
세상 일이 괴로워 슬쓸히 밖으로 나서는 날에
가슴에 화안히 안기어
눈물짓듯 웃어주는
하얀 들꽃이 될 수 있을까.

가슴에 사랑하는 별 하나를 갖고 싶다.
외로울 때 부르면 다가오는
별 하나를 갖고 싶다.

마음 어둔 밤 깊을수록
우러러 쳐다보면
반짝이는 그 맑은 눈빛으로 나를 씻어
길을 비추어주는
그런 사람 하나 갖고 싶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33 거울 물님 2012.07.24 4518
232 풀 -김수영 물님 2012.09.19 4521
231 분수 -물님시 [1] file 하늘꽃 2007.08.29 4522
230 이기인- 소녀의 꽃무뉘혁명 [1] 물님 2012.01.13 4522
229 나는 눈물을 갖기를 원합니다. [2] 요새 2010.06.19 4525
228 거룩한 바보처럼 물님 2016.12.22 4525
227 어떤 타이름 하늘꽃 2008.07.01 4526
226 선생님 [5] 하늘꽃 2008.11.22 4528
225 민들레 [2] 운영자 2008.11.19 4535
224 귀를 위하여 /물님 하늘꽃 2007.09.14 45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