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재 소식
2015.02.20 07:02
설날 전날부터 개구리는
불재를 울리고 있다.
이 소리 들은 지 몇 번이었던가
그냥 가는 세월
바람은 아직도 차가운데
올해의 개구리는
서러운 세월을 서럽게
우는 것 같다.
봄은 나보다도 빨리 와서
개구리 소리로 울고 있다.
-불재 소식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174 | 니체의 <권력에의 의지> | 물님 | 2019.04.18 | 2529 |
| 173 | 아베베 비킬라 | 물님 | 2019.11.26 | 2526 |
| 172 | 눈시울이 뜨거워져 [1] | 도도 | 2018.09.20 | 2526 |
| 171 | 사랑하라,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7] | 물님 | 2013.03.21 | 2526 |
| 170 | Guest | 빛 ray of creation | 2006.04.10 | 2526 |
| 169 | 수차례 초대해주셨건만... | 박재윤 | 2010.03.09 | 2525 |
| 168 | Guest | 덕이 | 2007.03.30 | 2525 |
| 167 | '마지막 강의' 중에서 | 물님 | 2015.07.06 | 2524 |
| 166 | ‘江湖의 낭인’ 신정일 | 물님 | 2019.03.19 | 2523 |
| 165 | 내 안에 빛이 있으면 [1] | 물님 | 2016.02.17 | 2523 |
아직
쌀쌀한데
개구리소리에 실려오는
봄소식에
그리움이 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