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53085
  • Today : 932
  • Yesterday : 988


Guest

2008.07.31 09:12

텅빈충만 조회 수:1919

미시령 노을
            -이성선-

나뭇잎 하나가

아무 기척도 없이 어깨에
툭 내려앉는다.

내 몸에 우주가 손을 얹었다.

너무 가볍다.

------------------------
오늘 아침 청소를 하던 중 생각 하나가 쑤욱 올라왔다.
닉네임을 바꿔야지~~~

‘여왕’

그 순간 내안의 모든 불순물이 빠져 나가듯
내 안에 변화가 일어났다.

우와하고 고결하고 아름답고 귀품있고 평안하고 안정적인
그리고 자존감이 탁하니 생긴다.

하늘의 여왕처럼, 새 중의 새 봉황처럼 ......

내 몸에 우주가 손을 얹었다.

타오, 관계, 그리고 영님과 물님,
이제부터 저는 텅빈충만도, 유익한도 아닌 ‘여왕님’이랍니다.
3차 에니어그램 수련 때도 이 닉네임을 쓸 것입니다.

타오! 그대의 마음이 보이지 않고 안 느껴지네요
어찌되었는지....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114 Guest 이상호 2008.04.29 1548
1113 학교의 종말 - 윤석만의 인간혁명 물님 2017.09.16 1548
1112 Guest 영접 2008.05.08 1549
1111 인사드립니다 서희순(... [1] 샤말리 2009.01.11 1549
1110 Guest 타오Tao 2008.05.13 1551
1109 Guest 관계 2008.11.27 1552
1108 9월 3일 - 전승절 물님 2015.09.02 1552
1107 트리하우스(3) 제이에이치 2016.05.30 1552
1106 막달레나님, 이름이 ... 도도 2010.07.23 1553
1105 전혀 다른.... 도도 2016.11.21 15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