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52153
  • Today : 988
  • Yesterday : 1043






.



두근거리는 심장의 맥박을


경각의 맥박에 맞추고


한걸음 무겁게 옮기는 발걸음 마다


훤이 내다 보이는 세상




모악의 산 날맹이도


모진 세월의 상흔도


한 줌의 그림자였네




마르고 거친 가슴의 호흡을


경각의 호흡에 맞추고


한걸음 무겁게 옮기는 발걸음 마다


훤히 내다 보이는 하늘




하늘가 넘나드는 구름도


육신의 피곤한 움직임도


한나절 나들이였네




나는 진달래


이것이 인생이었던가


그렇다면, 다시 한 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355 몽고식 변발을 한 예수상 newfile 도도 2024.07.14 16
1354 텐에니어그램 歸信寺 수ㅡ련 file 구인회 2010.05.22 1793
1353 불재의 눈 Ⅱ [3] file 구인회 2009.12.20 1807
1352 영혼의 벗님들 [1] file 구인회 2010.01.31 1808
1351 진달래마을['10.1.31] file 구인회 2010.02.01 1811
1350 바닥에 새기자 [1] file 도도 2014.02.02 1811
1349 천지天池 의 여인 [1] file 구인회 2009.08.30 1812
1348 진달래마을[12.6] [2] file 구인회 2009.12.07 1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