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오신날 귀신사 법요식 물님 축하말씀(5.12)
2008.05.12 20:13
귀신사허(歸信寺墟)
가을 풀 가득한 곳 석양 중에 와보니
홀로선 빈산에서 생각은 끝없어라
탑은 무너져 꽃도 없는 곳에 단비가 부슬부슬 내리고
부서진 비석 위에는 들풀이 엉켜 있네
얼마간의 성패야 흘러가는 물 같은 것
옛날에도 관하에서 기러기를 날려 보내지 않았나
세상의 흥망은 모두 이와 같을 까
기다리지 못하고 천공에게 물어보네
김시습(金時習 1435-1493)
댓글 3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883 |
데카그램 심화 수련 셋째날 아침
 | 도도 | 2014.08.12 | 3966 |
| 882 | 모란이 피기까지는 | 도도 | 2020.03.02 | 3961 |
| 881 |
혜연이네 가족
| 도도 | 2017.07.04 | 3958 |
| 880 |
물들어가는 계절에
| 운영자 | 2007.11.10 | 3956 |
| 879 |
저녁노을
| 도도 | 2019.07.22 | 3951 |
| 878 |
옥정호 복음서를 읽다
| 도도 | 2019.01.06 | 3938 |
| 877 |
기권사님, 미국 잘 다녀오시길.....
| 도도 | 2016.12.05 | 3938 |
| 876 |
어싱(earthing)하는 갈매기
| 도도 | 2018.04.14 | 3937 |
곧 너안에 있는 부처를 믿어 보라고
그리고 실천한다면 ~
너가 바라는 세상은 벌써 너안에 와 있을거야.
왕을 본날~^^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