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떠나간 자리에
2015.05.01 06:06
그대 떠나간 자리에
산그늘은 더욱 깊고
달은 아직 떠오르지 않았다.
한 번도 나를 떠나본 적이 없는
그대가
여기 다녀간 것은
꿈이었을까
생시였을까.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 그대 떠나간 자리에 | 물님 | 2015.05.01 | 2245 |
39 | 룩셈부르크 독일군 묘역에서 [1] | 물님 | 2015.10.04 | 2243 |
38 | 지리산에 와서야 [1] | 물님 | 2016.07.31 | 2226 |
37 |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에 올린 시 | 도도 | 2015.08.17 | 2214 |
36 | 램브란트 영감에게 외 [1] | 물님 | 2016.03.08 | 2211 |
35 | 편지 | 도도 | 2015.06.24 | 2208 |
34 | 가을산에서 [2] | 물님 | 2016.09.16 | 2205 |
33 | 이세종 수도터 [1] | 물님 | 2016.03.15 | 2199 |
32 | 밤새 어깨 밑에서 [1] | 물님 | 2014.11.08 | 2193 |
31 | 그대가 하나의 점이 된다면 [1] | 물님 | 2016.07.31 | 219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