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종 수도터
2016.03.15 07:28
이세종 수도터
빛을 찾아 오르면
드디어 하늘이 열린다는
개천산 등광리
여기 오면
사는 게 부끄러워진다.
나는 어떤 빛을 찾아
여기까지 올라왔던가
내가 열어야할 하늘은
저만치 있고
부딪치지 말라
걸림 없이 살라
바람의 소리 들려온다.
하나님은 손발이 없다
어서 가서 그 손발 노릇하라는
스승님의 말씀만 듣고
하산의 발걸음을 재촉한다.
2016. 3. 12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60 |
十字架. 이병창
[2] ![]() | 구인회 | 2013.07.18 | 2363 |
59 |
꿈. 이병창
[1] ![]() | 구인회 | 2013.08.22 | 2197 |
58 |
사랑을 위하여. 이병창
[1] ![]() | 구인회 | 2013.09.07 | 2315 |
57 |
숯덩이가 저 혼자. 이병창
![]() | 구인회 | 2013.09.23 | 2168 |
56 |
아이. 이병창
![]() | 구인회 | 2013.10.07 | 2178 |
55 |
낙엽을 바라보며. 이병창
![]() | 구인회 | 2013.11.10 | 2126 |
54 |
물 1. 이병창
![]() | 구인회 | 2013.12.07 | 2555 |
53 | 선운사에서 | 물님 | 2014.05.02 | 2081 |
52 | 조문(弔問) | 물님 | 2014.08.17 | 1622 |
51 | 초파일에 | 물님 | 2014.08.17 | 1641 |
발걸음 재촉
눈물이 나게 하는 분들 만나러 가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