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마냥 선선한 바람이 불어
예배후 곧바로 텃밭으로 갑니다.
풀이 마구 자라고 가뭄은 계속되고
한주내내 텃밭만 생각했다고
권사님은 말씀하십니다.
아침에 한차례 소나기 부어
촉촉히 땅이 젖고 해님도 숨어
풀뽑기 딱 좋은 날입니다.
부추, 고추, 방풍나물, 도라지, 적근대, 치커리, 상추, 곰취, 당귀...
기지개를 켜며 숨쉬는 소리가
들리는 진달래 텃밭이 있어
식탁이 그린으로 풍성한 주일입니다.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979 | 앙코르왓트의 바이욘의 미소를 가슴에 ( 텐을 사랑하는 연인들에게 ) [3] | 비밀 | 2010.02.04 | 2063 |
978 | 조마리아 역을 맡은 ~ | 도도 | 2019.05.07 | 2064 |
977 | 귀신사에서⑵ | 구인회 | 2011.05.11 | 2067 |
976 | 맛있게 냠냠 쩝쩝!!! [1] | 진주 | 2010.09.27 | 2070 |
975 | 실싱사 작은학교 아이들 | 도도 | 2009.03.13 | 2071 |
974 | 물님의 문하생 | 자하 | 2012.01.06 | 2071 |
973 | 공동체 식구들, 한주간도 하늘평화 이루시길 ....... | 도도 | 2014.08.26 | 2072 |
972 | 알님과 태평소 | 도도 | 2019.10.14 | 207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