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109
석양이 비치는 하늘 나즈막이
작은 무지개가 보여
암 투병 중인 엄마를 만나고
돌아오는 길에
약속한다.
이제
그 누구도 미워하지 않기로
말이다.
길가에 차 세워두고
익산 들판에 쏟아지는
한겨울의 일몰을
마음 한 구석에
다숩게 다독이면서
말이다.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747 | AM과정 9차 전후 풍경들 | 도도 | 2018.12.09 | 3106 |
746 | 소리의 향연 | 운영자 | 2008.01.19 | 3105 |
745 | 축복기도 후 식사 | 운영자 | 2008.01.13 | 3105 |
744 | 빛몸 칼라에너지 심화코스를 마치며... | 도도 | 2016.06.11 | 3104 |
743 | 올 한가위에는 사랑과 우정이 샘솟기를... | 도도 | 2016.09.14 | 3101 |
742 | 진달래마을[3.14 pot] | 구인회 | 2010.03.21 | 3092 |
741 | 멀리서 가까이서 성탄의 기쁜 소식을 ... [2] | 도도 | 2016.12.27 | 3091 |
740 | 아이들과 헤어질 무렵 | 도도 | 2016.08.31 | 309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