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89200
  • Today : 981
  • Yesterday : 1297


소소한 일상의 웃음^^

2012.11.12 11:59

제로포인트 조회 수:8046

 지난 주에 아이들과 생각의 중요성을 얘기하였다. 생각에서 말이 나오는데 그 말은 생명력이 있어 우리의 현실을 바꾼다고 했더니 아이들은 엄마가 자기한테 멍청하다, 이것밖에 안 되냐, 또 이렇게 했냐 등등 안 좋은 말을 하신다고 볼멘 소리를 했다.

 

 엄마보다 더 중요한 게 자기를 생각하는 자신이라고 말해주고 늘 자신에게 용기를 주고 희망을 주라고 말해줬다. 그 날 알림장에 초성 암호는 “사실보다 생각이 먼저입니다”로 내줬다. 집에 가서 부모님께 문제를 내 보고 함께 이야기 나눠보라고 했다.

 

 오늘 일기검사를 하다가 빵터졌다. 준혁이의 일기다.

 

 

“2012년 11월 4일 (일) 날씨:맑음

 

제목 : 생각이 사실보다 먼저다를 알려주었다

 

밤 8시에 나는 생각이 사실보다  먼저라는 걸 엄마에게 알려주었다.

그런데 엄마는 이해를 하시고 나한테 멍청이 바보라고 한 적이 없다고 했다.

그런데 없었던 게 아니라 까먹은 것이다.

나는 엄마를 잘 설득했다."

 

 

 

 

ㅋㅋㅋㅋㅋㅋ

어두운 과거는 빨리 잊으신 어머님.....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31 유일한 힘 물님 2019.11.26 8640
330 작은 뱀을 태우고 행군하라! 물님 2014.06.02 8644
329 여호와의 율법은 물님 2014.04.16 8645
328 과거를 없애는 방법 물님 2020.10.24 8645
327 당신의 핸들 물님 2019.11.11 8647
326 <죽음에 이르는 병> 서두에 실린 글 물님 2019.09.06 8651
325 삶에 호흡을 실어 제로포인트 2010.11.08 8653
324 가온의 편지 / 편 견 [2] 물님 2011.08.02 8657
323 가온의 편지 / 울게하소서 가온 2010.11.04 8659
322 프레드 러스킨의 '용서' 중 물님 2010.11.09 86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