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65678
  • Today : 787
  • Yesterday : 966


Guest

2008.07.31 09:12

텅빈충만 조회 수:2465

미시령 노을
            -이성선-

나뭇잎 하나가

아무 기척도 없이 어깨에
툭 내려앉는다.

내 몸에 우주가 손을 얹었다.

너무 가볍다.

------------------------
오늘 아침 청소를 하던 중 생각 하나가 쑤욱 올라왔다.
닉네임을 바꿔야지~~~

‘여왕’

그 순간 내안의 모든 불순물이 빠져 나가듯
내 안에 변화가 일어났다.

우와하고 고결하고 아름답고 귀품있고 평안하고 안정적인
그리고 자존감이 탁하니 생긴다.

하늘의 여왕처럼, 새 중의 새 봉황처럼 ......

내 몸에 우주가 손을 얹었다.

타오, 관계, 그리고 영님과 물님,
이제부터 저는 텅빈충만도, 유익한도 아닌 ‘여왕님’이랍니다.
3차 에니어그램 수련 때도 이 닉네임을 쓸 것입니다.

타오! 그대의 마음이 보이지 않고 안 느껴지네요
어찌되었는지....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54 Guest 구인회 2008.05.03 1888
1053 Guest 하늘꽃 2008.05.15 1890
1052 Guest 타오Tao 2008.07.19 1890
1051 Guest 관계 2008.08.10 1890
1050 Guest 운영자 2008.04.03 1892
1049 Guest 구인회 2008.05.28 1892
1048 수차례 초대해주셨건만... 박재윤 2010.03.09 1892
1047 동학농민혁명의 지도자인 김개남의 길을 따라 걷다 - 물님 2019.05.29 1893
1046 Guest 텅빈충만 2008.07.11 1894
1045 Guest 하늘꽃 2008.08.03 18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