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32289
  • Today : 1144
  • Yesterday : 1521


3661불재를 다녀와서 ...

2009.08.20 10:29

덕은 조회 수:1030

3661

불재를 다녀와서


이 종 섭

삼년 전 찾았을 땐
울타리가 너무 높고
날카로워
접근하기가 어려웠는데

이번에 찾았을 땐
울타리가 사라진 것 같고
자유와 평안이 동거하고
앞치마 두른 사랑이 걸어가는 것을 보았네

전에는 피 튀는 소리
산 속을 때렸는데
이번엔 잔잔히 흐르는 물 소리
사람의 가슴으로 흘러가는 것을 보았네

생명의 창조
피에 잊지 않고
물에 있음을(창1;20)
불재에서 보았어라

울타리 낮고
맑은 물 흐르는
사랑의 동산으로
그리움이 찾아 가는 것을 알았다네

2009. 8. 19. 불재를 다녀 와서

*. 이 병창 목사님 감사합니다l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184 너도 여기 나도 여기... 페탈로 2009.08.09 1037
1183 안녕하세요?저는 구준... 권세현 2009.08.12 1037
1182 명명님! 10년이라니?아... 물님 2011.04.26 1037
1181 Guest 다연 2008.10.22 1038
1180 매직아워님,,물님께서는... [1] 구인회 2009.01.02 1038
1179 Guest 타오Tao 2008.09.12 1040
1178 해방 선생님 감사합니... 하영맘 2011.02.28 1040
1177 도반님!아녕아녕드하시... 샤론(자하) 2012.03.01 1041
1176 Guest 구인회 2008.05.23 1043
1175 지난 목요일 조산원에... [4] 관계 2010.03.18 10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