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방식
2010.06.01 07:45
희망을 가진다는 것은
얼마나 귀찮음을
감수해야 하는 것인가!
희망은 수첩에
약속시간을 적듯이
구체적인 것이고,
밥을 먹고
설거지를 하고
쓰레기를 치우는 것처럼
구차하기까지 한것이지만,
나는 그저 이 길을
누구에게 잘 보이기 위해
살아가지도 않으리라.
나 자신을 믿고
나 자신에게 의지하고
그러고도
남는 시간들은
침묵하리라.
2002년 가을
얼마나 귀찮음을
감수해야 하는 것인가!
희망은 수첩에
약속시간을 적듯이
구체적인 것이고,
밥을 먹고
설거지를 하고
쓰레기를 치우는 것처럼
구차하기까지 한것이지만,
나는 그저 이 길을
누구에게 잘 보이기 위해
살아가지도 않으리라.
나 자신을 믿고
나 자신에게 의지하고
그러고도
남는 시간들은
침묵하리라.
2002년 가을
댓글 3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994 | Guest | 푸른비 | 2007.12.20 | 2874 |
993 | 세상에 나가서 불재를... | 명명 | 2011.04.24 | 2871 |
992 | 물비늘님, 길을 물어... | 도도 | 2011.03.02 | 2871 |
991 | 허성도 서울대학교 중어중문학과 교수의 강연 녹취록 | 물님 | 2016.09.14 | 2870 |
990 | 오늘은 어버이날, 몸... | 매직아워 | 2009.05.08 | 2868 |
989 | Guest | 여왕 | 2008.12.01 | 2868 |
988 | Guest | 관계 | 2008.09.15 | 2867 |
987 | Guest | 구인회 | 2008.08.19 | 2863 |
986 | 나무가 보이지 않는 북한의 민둥산 | 물님 | 2016.08.14 | 2862 |
985 | Guest | 구인회 | 2008.05.21 | 2854 |
늦깍기 대학생의 모습을 다이어리에서 느낄 수 있었어요.^^
그리고 지금의 나에게 또 말을 걸어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