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
2016.03.31 16:36
때 / 지혜
밑줄 긋지 말자
지금은
행간까지
통짜로 읽어야 할 때
쓰신 이의 가슴에
내 마음이 부벼져
불이 켜지는 때
무소불위 無所不爲에 기대어
물이 포도주로 변하는 때
내가 했던 선택에 대하여
토 달지 않고 책임지는 때
통짜로 톺아서
씨앗 속의 꽃을 보는 때
시간
너머의 시간
내가 누구인지를 아는 나의 때
밑줄 없는 하나로 꿰어야 할 그 때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11 | 원선교사님의 오늘 나눔 [1] | 하늘꽃 | 2022.08.09 | 6719 |
110 | 성탄절 연합예배 | 도도 | 2013.12.26 | 6719 |
109 | 미국은 어떤 나라인가? [1] | 물님 | 2021.09.29 | 6718 |
108 | 이 힘든 시기에 | 물님 | 2020.08.24 | 6718 |
107 | 평화에 대한 묵상 | 물님 | 2019.08.09 | 6714 |
106 | 홍준표에게 보내는 고등학생의 편지 | 도도 | 2015.03.31 | 6714 |
105 | 프란치스코 교황. | 물님 | 2022.08.27 | 6707 |
104 | 304인의 목회자, 세월호 희생자 304인의 이름을 걸고 | 물님 | 2014.09.18 | 6707 |
103 |
가온의 편지 / 일상이라는 기적
[2] ![]() | 가온 | 2021.01.04 | 6706 |
102 | 사랑한다면 | 물님 | 2020.05.14 | 6706 |
시를 읽으니 지혜가 소올솔~~~~ 감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