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109
석양이 비치는 하늘 나즈막이
작은 무지개가 보여
암 투병 중인 엄마를 만나고
돌아오는 길에
약속한다.
이제
그 누구도 미워하지 않기로
말이다.
길가에 차 세워두고
익산 들판에 쏟아지는
한겨울의 일몰을
마음 한 구석에
다숩게 다독이면서
말이다.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123 |
불재의 하늘아래
![]() | 도도 | 2018.09.09 | 1930 |
1122 |
기독교동광원수도회 집회
![]() | 도도 | 2018.08.16 | 1931 |
1121 |
운암호숫가 꽃길 따라 걷기
![]() | 도도 | 2016.05.15 | 1932 |
1120 |
나는 그분을 안다
[2] ![]() | 도도 | 2016.07.26 | 1932 |
1119 |
불재 어성초
![]() | 도도 | 2018.09.29 | 1932 |
1118 |
중국 연태 방문기
![]() | 도도 | 2018.12.09 | 1932 |
1117 |
구절초 가ㅡ을 꽃맞이
![]() | 구인회 | 2009.10.17 | 1933 |
1116 |
[33회이상백배] 4연속 종합 우승 김만진 한국대학선발 감독
![]() | 구인회 | 2010.06.09 | 193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