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33456
  • Today : 1166
  • Yesterday : 1145


바다. 이병창

2012.07.13 14:54

구인회 조회 수:3164 




     바  다  
 
                     이병창

이미
물은 흘러 바다로 갔는데
그 바다는 어디로 떠났을까
칠월의 텃밭에 꼬부라진 오이를
바라보다가
흘러 흘러서 올라오는
흰구름을 보니
어느새 승천한 바다가
나를 찾아오고 있다

 
123 사본.jpg
이 게시물을
목록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0 달마산 미황사 - 숨 이병창 file 도도 2019.06.30 1632
69 두륜산 대흥사 - 숨 이병창 file 도도 2019.06.30 1649
68 아들아, 봄길은 file 도도 2019.04.08 1658
67 양구 펀치볼에서 - 숨 file 도도 2019.06.07 1666
66 봉준이 형 물님 2022.03.06 1668
65 문수암 물님 2019.05.29 1674
64 조문(弔問) 물님 2014.08.17 1761
63 부여 무량사 - 숨 이병창 [1] file 도도 2018.08.16 1763
62 새들이 노래하는 이유 물님 2022.06.19 1765
61 남해 금왕사 물님 2021.12.20 1767
쓰기
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