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재 신비의 천년초[손바닥선인장]
2010.07.19 00:07
![1.jpg](http://moam.co.kr/files/attach/images/10768/321/026/1.jpg)
![3.jpg](http://moam.co.kr/files/attach/images/10768/321/026/3.jpg)
![4.jpg](http://moam.co.kr/files/attach/images/10768/321/026/4.jpg)
![2.jpg](http://moam.co.kr/files/attach/images/10768/321/026/2.jpg)
![]()
강민경
오늘도 손 바닥 펴 들고 백년에 하루속를 걸었다 비바람과 햇볕, 손 바닥에 가두고 빠뜨릴세라 자연에 손 맞딱트려 백년에 하루를 채웠다 만남과 헤어짐의 희(嬉)비(悲) 달력을 바꾸며, 목이 탈 때라도 쉼 없이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럽지 않게 숨줄을 지켰다 새순 돋우워 다진 다육질의 둥굴 둥굴 큰 몸, 승리에 행복에 제왕 같은 위엄의 꽃, 아침에 피었다가 저녁에 지고 말지만 장미꽃 보다 진한 내 사랑, 아무도 쉽게 손 대지 못하도록 솜털 같은 가시 돋우워 나 스스로를 지켜낸 백년의 하루는 영화롭다 영양면에서도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데, 기의 흐름과 혈액순환을 좋게 하고 열을 식히고 독을 풀어주는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87 |
젖버섯[식용]
[1] ![]() | 구인회 | 2010.08.17 | 1801 |
86 |
불쑥 내민 하늘 꽃창포
[1] ![]() | 구인회 | 2010.07.06 | 1799 |
85 | 개여뀌 피는 동네 | 구인회 | 2009.10.11 | 1796 |
» |
불재 신비의 천년초[손바닥선인장]
[1] ![]() | 구인회 | 2010.07.19 | 1792 |
83 |
한 송이 백합
[1] ![]() | 구인회 | 2010.07.31 | 1789 |
82 |
주황빛 상념 "털중나리"
[1] ![]() | 구인회 | 2009.08.27 | 1787 |
81 |
각시붓꽃[장미연미(長尾鳶尾)]
![]() | 구인회 | 2011.05.07 | 1780 |
80 |
불재의 백당나무
![]() | 구인회 | 2011.06.07 | 1780 |
선인장 심느라고 손에 가시가 박혀 혼났죠?
심을 때는 쭈글쭈글했는데
어느 날 새순이 돋아나더니
손바닥만한 것이 싱싱하게 자라더니
샛노란 꽃이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
신기하고 놀랍기만합니다.
씨알님,
사진에 담으니 더욱 실감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