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틈새
2017.07.19 13:14
장마에 방마다 습기가 차 있어
틈새를 노려 폭염이 쏟아지는 한 여름 오후
뜨거운 열기를 창을 열고 한껏 받아들여
공기를 순환시킨다.
청주는 홍수가 져서 피해가 크고
한 때는 가뭄으로 갈라진 땅을 보며
똑같은 한숨을 쉬고있었는데
우리는 하늘을 바라보며 사는 사람,
늘 있는 공기를 새삼 느껴보며
늘 있는 물기를 맘대로 어쩌지 못하고
원망도 감사도 모두 다 내려놓아 보내고
간신히 숨만 깔딱이는 오후
청주 사시는 생명님 부부의 안부가 궁금해
전화하니 거기는 괜찮다고 한다.
틈새를 노려 폭염이 쏟아지는 한 여름 오후
뜨거운 열기를 창을 열고 한껏 받아들여
공기를 순환시킨다.
청주는 홍수가 져서 피해가 크고
한 때는 가뭄으로 갈라진 땅을 보며
똑같은 한숨을 쉬고있었는데
우리는 하늘을 바라보며 사는 사람,
늘 있는 공기를 새삼 느껴보며
늘 있는 물기를 맘대로 어쩌지 못하고
원망도 감사도 모두 다 내려놓아 보내고
간신히 숨만 깔딱이는 오후
청주 사시는 생명님 부부의 안부가 궁금해
전화하니 거기는 괜찮다고 한다.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054 | 감사합니다불재 올라 ... | 이낭자 | 2012.02.29 | 1268 |
1053 | 나비야 청산가자홀연히... | 도도 | 2012.08.06 | 1268 |
1052 | Guest | 구인회 | 2008.05.01 | 1269 |
1051 | Guest | 관계 | 2008.10.13 | 1269 |
1050 | 강행군 되는텐 에니어... [1] | 매직아워 | 2009.08.28 | 1269 |
1049 | 우연히 들렀는데 많은... | 봄꽃 | 2011.05.22 | 1269 |
1048 | Guest | 인향 | 2008.12.06 | 1270 |
1047 | Guest | 매직아워 | 2008.12.25 | 1270 |
1046 | 사랑하는 물님, 도님... | 춤꾼 | 2010.08.07 | 1270 |
1045 | Guest | 매직아워 | 2008.10.26 | 127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