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41249
  • Today : 974
  • Yesterday : 1501


장마 틈새

2017.07.19 13:14

도도 조회 수:1231

장마에 방마다 습기가 차 있어
틈새를 노려 폭염이 쏟아지는 한 여름 오후
뜨거운 열기를 창을 열고 한껏 받아들여
공기를 순환시킨다.

청주는 홍수가 져서 피해가 크고
한 때는 가뭄으로 갈라진 땅을 보며
똑같은 한숨을 쉬고있었는데
우리는 하늘을 바라보며 사는 사람,

늘 있는 공기를 새삼 느껴보며
늘 있는 물기를 맘대로 어쩌지 못하고
원망도 감사도 모두 다 내려놓아 보내고
간신히 숨만 깔딱이는 오후

청주 사시는 생명님 부부의 안부가 궁금해
전화하니 거기는 괜찮다고 한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54 감사합니다불재 올라 ... 이낭자 2012.02.29 1268
1053 나비야 청산가자홀연히... 도도 2012.08.06 1268
1052 Guest 구인회 2008.05.01 1269
1051 Guest 관계 2008.10.13 1269
1050 강행군 되는텐 에니어... [1] 매직아워 2009.08.28 1269
1049 우연히 들렀는데 많은... 봄꽃 2011.05.22 1269
1048 Guest 인향 2008.12.06 1270
1047 Guest 매직아워 2008.12.25 1270
1046 사랑하는 물님, 도님... 춤꾼 2010.08.07 1270
1045 Guest 매직아워 2008.10.26 12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