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29572
  • Today : 914
  • Yesterday : 1410


장마 틈새

2017.07.19 13:14

도도 조회 수:1077

장마에 방마다 습기가 차 있어
틈새를 노려 폭염이 쏟아지는 한 여름 오후
뜨거운 열기를 창을 열고 한껏 받아들여
공기를 순환시킨다.

청주는 홍수가 져서 피해가 크고
한 때는 가뭄으로 갈라진 땅을 보며
똑같은 한숨을 쉬고있었는데
우리는 하늘을 바라보며 사는 사람,

늘 있는 공기를 새삼 느껴보며
늘 있는 물기를 맘대로 어쩌지 못하고
원망도 감사도 모두 다 내려놓아 보내고
간신히 숨만 깔딱이는 오후

청주 사시는 생명님 부부의 안부가 궁금해
전화하니 거기는 괜찮다고 한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84 Guest 구인회 2008.10.05 1059
1083 감사합니다 - 겸손모... 물님 2010.11.27 1059
1082 Guest 관계 2008.07.01 1060
1081 출국날 새벽. 경각산... [1] 매직아워 2009.09.13 1060
1080 Guest 구인회 2008.08.28 1061
1079 Guest 구인회 2008.09.11 1061
1078 Guest 관계 2008.11.27 1062
1077 Guest 마시멜로 2008.12.16 1062
1076 Guest 여왕 2008.11.25 1063
1075 Guest 관계 2008.05.08 10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