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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est

2008.05.06 13:32

다연 조회 수:2761


   ----  희 망 -----

뫔에 오면
내가 보인다....
요샌
갑자기 타고싶은
타오가
사랑하고 싶어 몸살오른
사하자가
땅도 좁아 하늘까지 핀
하늘꽃이
이 동네를 물오른 오동나무 꽃처럼
사방팔방 기세를 부리고 있다.
거그다가
자기가 구씨라며
구인회(일진회 이름 비스므레)님이
덩실 덩실 춤추며
온 동네 시끌짝하게 하고 있다.
그럼 난 뭐여?
난 거시기다...
이번에
불재에서
물님에게
에니어그램 팀에서
불세레받고 온
희망이다.
물님은 거의 희망이 아니라
발악수준이라고
또 거기다가 주석까지 달아주었다.
참 말로
오월은
이상하게
온 몸이 간지럽다
나도 이 봄날
물이 오르려나 보다.
이번 5월 초에 같이한 소중한
에니어그램 님들의 방명록을 보고 싶다.
이 좋은 봄날에
죽는 것 보단 모두 희망스런 이 날에
우리 삶이 화장터의 재 '로 탁' 끝나는 날이 아니라
모두들
이 삶을 희망으로
하늘로 타오르는 불처럼
희망을 보는 삶이 되기를 두손 모은다

   -  희망 올림- (에니어그램 17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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