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73186
  • Today : 784
  • Yesterday : 874


Guest

2008.07.31 09:12

텅빈충만 조회 수:2738

미시령 노을
            -이성선-

나뭇잎 하나가

아무 기척도 없이 어깨에
툭 내려앉는다.

내 몸에 우주가 손을 얹었다.

너무 가볍다.

------------------------
오늘 아침 청소를 하던 중 생각 하나가 쑤욱 올라왔다.
닉네임을 바꿔야지~~~

‘여왕’

그 순간 내안의 모든 불순물이 빠져 나가듯
내 안에 변화가 일어났다.

우와하고 고결하고 아름답고 귀품있고 평안하고 안정적인
그리고 자존감이 탁하니 생긴다.

하늘의 여왕처럼, 새 중의 새 봉황처럼 ......

내 몸에 우주가 손을 얹었다.

타오, 관계, 그리고 영님과 물님,
이제부터 저는 텅빈충만도, 유익한도 아닌 ‘여왕님’이랍니다.
3차 에니어그램 수련 때도 이 닉네임을 쓸 것입니다.

타오! 그대의 마음이 보이지 않고 안 느껴지네요
어찌되었는지....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94 강행군 되는텐 에니어... [1] 매직아워 2009.08.28 2097
993 진정한 연민과 사랑으로~ 도도 2020.09.02 2098
992 품은 꿈대로 [2] file 하늘꽃 2013.11.12 2099
991 학교의 종말 - 윤석만의 인간혁명 물님 2017.09.16 2099
990 Guest 구인회 2008.09.28 2100
989 Guest 관계 2008.07.29 2101
988 결렬 도도 2019.03.01 2101
987 Guest 관계 2008.07.31 2102
986 출국날 새벽. 경각산... [1] 매직아워 2009.09.13 2102
985 Guest 불꽃 2008.08.10 2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