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818-19
바다 위를 날다가
지칠 떄는
모래밭에 발자국을 남기며
쉴 줄 아는 갈매기처럼
소금끼 짭짜롬한 바닷물의 찰박거림
발바닥을 간지럽히는 모래알
맨살로 접지하며 느껴보렴
혈관을 타고 흐르는 짜릿함은
짧은 탈일상의 시간까지도
신이 내린 최고의 선물임을
알게 될 거야
삼면이 바다인 우리나라는
가장 좋은 접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979 | 성소 레포트 [2] | 구인회 | 2011.04.24 | 3590 |
978 | 여름날 모악산의 노을 [3] | 도도 | 2008.08.23 | 3588 |
977 | 우리는 도반이다 자연과 해오름 | 운영자 | 2007.08.02 | 3584 |
976 | 빨강 - 숨님의 시 | 도도 | 2019.12.21 | 3581 |
975 | 로빈후드 | 도도 | 2019.01.22 | 3580 |
974 | Remarkable Man - 데카그램 AM과정 여행 | 도도 | 2019.03.04 | 3570 |
973 | 저자와의 만남 - 오수군립도서관 | 도도 | 2016.12.01 | 3569 |
972 | 무주예술창작스튜디오 | 도도 | 2019.07.07 | 356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