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81375
  • Today : 1044
  • Yesterday : 1222


하루 때문 / 다석일지[1]

2009.09.27 08:21

구인회 조회 수:2399


"하루
때문
" (1955.4.26)


                 한
                 이승에선
     꽤 한 해 뵈는     
                 하루때문            
                 긴지도 모르지라오 비러 자븐 날은
                 1956. 4. 26


              이 세상의 시간으로 보면 꽤 긴 한 해
              하루 때문이겠지요
              긴지도 모르겠습니다.
              하느님께 일년 빌려서 날 잡은 날
              1956년 4월 26일
      
              이 글을 쓰신날이 1955.4. 26일
              선생님이 떠나시기로 하신 날이 1956년 4월 26일이니까 딱 1년
              앞으로 하느님께 빌려 잡은 1년 동안
              성차광명 成此光明
              받은 뜻을 완성하겠다는 굳은 작정이 아니실런지요.
              그러나 이 한 해 마저 꽤 길게 생각되는 것은
              하루 때문이라는 것
              이 하루 만으로도 족하다는 생각이셨겠지요.
              하루 밖에 없는 하루살이 인생
              참으로 채우고 말씀과 영으로 채우는 이 하루를
              다 살기도 길다는 한 생각에 정신을 차립니다.
      
                                                              sial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94 Guest 운영자 2008.05.14 2717
893 승풍파랑(乘風波浪) 물님 2010.01.18 2716
892 기적 [2] 하늘꽃 2012.04.27 2715
891 만남 [1] 하늘꽃 2014.10.17 2714
890 물님이 계신 그곳 날... [1] 매직아워 2009.01.08 2714
889 믿음의 기도는 반듯이 이루어주신다 [2] file 하늘꽃 2012.09.13 2713
888 Guest 인향 2008.12.26 2712
887 no 척 [3] 하늘꽃 2012.08.20 2711
886 나 무엇을 먹은거지? [2] 에덴 2010.01.28 2710
885 Guest 구인회 2008.10.02 2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