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32976
  • Today : 686
  • Yesterday : 1145


Guest

2008.05.08 20:57

관계 조회 수:1076

-콩나물 다듬는자에게 복이 있나니!!-

나는 가슴형4번
무료함을 참지못하는자.
그자가 콩나물을 다듬는다.
것도 8000원어치를.

누가시켰나?
내가 자초한일이면서 '시어머니는 좀만 하시지..'투덜거린다.
5월4일 오후내 콩나물을 다듬다

온 가족이 낮잠을 잔다,
자다 일어나 다시 콩나물을 다듬는다.

장형9번 남편(내보기에..)
콩나물 다듬기 재밌단다. 헉..
'니 다해라!!!!'

5월5일 아침일찍 시댁으로 간다.
"어머님! 어제 애들델꼬 놀러도 못가고 콩나물만 다듬었어요."투덜거린다.

어머님이 말씀하신다.
'할머님이 보시고 계시니 너 복 받을거다!!'

고~마..기분이 좋아진다.
^^
콩나물 3000원어치 다듬는것도 지겨워 죽을것만 같았는데
이제 3000원어치쯤은 거뜬할것 같다. ㅎ ㅓㅣ~~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24 아침... 모닝페이퍼를... 창공 2011.07.31 1087
123 백일기도를 하고있습니... 도도 2011.07.23 1087
122 Guest 하늘꽃 2008.10.15 1087
121 Guest 텅빈충만 2008.05.23 1087
120 비밀니임 울비밀님 완... 도도 2012.05.05 1086
119 Guest 구인회 2008.09.04 1086
118 부부 도도 2019.03.07 1085
117 선생님, 책이 나온 ... 봄나무 2011.07.28 1085
116 우연히 들렀는데 많은... 봄꽃 2011.05.22 1085
115 물비늘입니다.전 길을... 물비늘 2011.02.25 10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