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49913
  • Today : 718
  • Yesterday : 932


Guest

2008.07.31 09:12

텅빈충만 조회 수:1621

미시령 노을
            -이성선-

나뭇잎 하나가

아무 기척도 없이 어깨에
툭 내려앉는다.

내 몸에 우주가 손을 얹었다.

너무 가볍다.

------------------------
오늘 아침 청소를 하던 중 생각 하나가 쑤욱 올라왔다.
닉네임을 바꿔야지~~~

‘여왕’

그 순간 내안의 모든 불순물이 빠져 나가듯
내 안에 변화가 일어났다.

우와하고 고결하고 아름답고 귀품있고 평안하고 안정적인
그리고 자존감이 탁하니 생긴다.

하늘의 여왕처럼, 새 중의 새 봉황처럼 ......

내 몸에 우주가 손을 얹었다.

타오, 관계, 그리고 영님과 물님,
이제부터 저는 텅빈충만도, 유익한도 아닌 ‘여왕님’이랍니다.
3차 에니어그램 수련 때도 이 닉네임을 쓸 것입니다.

타오! 그대의 마음이 보이지 않고 안 느껴지네요
어찌되었는지....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14 여기가 도봉입니다. [2] 결정 (빛) 2009.03.20 2360
113 꼬정관념은 가라 [4] 하늘꽃 2009.01.14 2370
112 Guest 하늘 2005.12.09 2399
111 10.29 참사 희생자 영령을 기리는 49제 조사(弔辭) 물님 2022.12.19 2403
110 아름다운 울샨에서 [2] file 축복 2011.04.24 2434
109 Guest 이경애 2005.11.11 2454
108 Guest 하늘 2005.10.04 2455
107 Guest 이경애 2005.11.11 2463
106 Guest 김재식&주화숙 2005.11.24 2473
105 자신 찾기 [2] 삼산 2011.02.10 24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