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87681
  • Today : 759
  • Yesterday : 1151


성소님 세례받는 날

2011.04.25 15:05

광야 조회 수:8546

매 미

 

                                   이 병 창

 

 

소나기 지나간

팔월의 아침나절

매미 소리를 듣습니다

 

온몸을 비워

천지를 울리는 소리를 내기까지

견디어 온 어둠을 털어 버리고

오직 지금을 노래하는 매미가

여름 들녘을 빛나게 합니다

 

한여름 햇살보다도

더욱 빛나게 합니다

 

...................................................

 

오늘 아침

우리 성소님을 생각하니

문득 물님의 시집을 보고 싶어집니다

 

그대에게 선물을 주고 싶은데...

시집을 펴는 순간

나의 마음이, 얼굴이 환하게 밝아집니다

 

그렇지요...

 

온 몸을 비워

천지를 울리는 소리를 내기까지

견디어 온 어둠을 털어버리고

오직 지금을 노래하는 성소가

하나님의  들녘을 빛나게 하고 있지요

 

그렇지요...

 

그대가 걸어온 길이

그대가 되기 위한

그대를 위해 예비하신

하나님의 큰 뜻이 있었겠지요

그 길을 온 몸으로 살아낸 그대가

자랑스럽습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이제 온전한 성소의 길을 걸어가는 그대

행복하고 강건하길

평화롭기를

마음을 모우고 두 손 모아

축복합니다... .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01 네스토리안(경교)의 영성 물님 2016.06.02 8681
300 성찰 물님 2011.03.07 8682
299 죽음이 찾아오면 물님 2010.11.27 8683
298 강한 믿음을 배우는 방법 물님 2020.06.24 8684
297 교회공동체가 필요한 이유 물님 2020.04.02 8697
296 내가 지킬 가장 소중한 것은? 물님 2022.06.10 8706
295 먼 곳에서 찾지 마라 물님 2011.06.23 8707
294 부부 사이의 위기 극복 [1] 물님 2019.02.12 8708
293 케냐 카바넷에서 온 선교소식 물님 2011.05.19 8709
292 중 이와 중 삼의 차이 물님 2016.03.20 8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