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암 아주머니
2010.01.05 17:39
운암 아주머니
차비 줄게.
아녀, 만원짜리 깨면 돼.
수련오는 분들에게
몸으로 밥으로 봉사하시고
맑은 마음 웃는 얼굴로 돌아가는
운암 아주머니
시간날 때면
마을노인회관에 들러
노인들 밥을 챙겨드리는데
노인들은 운암 아주머니가 밥해줄 때
마음이 참 편하다고 한단다.
어떤 요리사는
내요리가 맛있어서 다들 싹쓸어먹었다고
자랑하지만
운암 아주머니는
내밥이 맘편하다고 잘 드신다는 자랑이다
자랑도 이렇듯 차원이 다르다.
난 빚 없어.
남에게 빚 안지고 살면 부자지.
있는 사람들이 더 거저 부릴려고 하는 맘이 얄밉지
미워도 한 동네니까 그냥 보고 살아
우리 아들 장가만 보내면 되는데......
본회퍼 목사는
솔직하고 단순한 삶이
그리스도인의 삶이라고 했다지
50년 넘게 살아온
이 땅에 평화를 이루어가는
운암 아주머니의 소원이
올해에는 꼭 이루어지이다.
2010.1.5.
차비 줄게.
아녀, 만원짜리 깨면 돼.
수련오는 분들에게
몸으로 밥으로 봉사하시고
맑은 마음 웃는 얼굴로 돌아가는
운암 아주머니
시간날 때면
마을노인회관에 들러
노인들 밥을 챙겨드리는데
노인들은 운암 아주머니가 밥해줄 때
마음이 참 편하다고 한단다.
어떤 요리사는
내요리가 맛있어서 다들 싹쓸어먹었다고
자랑하지만
운암 아주머니는
내밥이 맘편하다고 잘 드신다는 자랑이다
자랑도 이렇듯 차원이 다르다.
난 빚 없어.
남에게 빚 안지고 살면 부자지.
있는 사람들이 더 거저 부릴려고 하는 맘이 얄밉지
미워도 한 동네니까 그냥 보고 살아
우리 아들 장가만 보내면 되는데......
본회퍼 목사는
솔직하고 단순한 삶이
그리스도인의 삶이라고 했다지
50년 넘게 살아온
이 땅에 평화를 이루어가는
운암 아주머니의 소원이
올해에는 꼭 이루어지이다.
2010.1.5.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501 | 사랑의 민박 | 물님 | 2016.01.28 | 5904 |
500 | 발상의 전환 | 물님 | 2016.01.27 | 5491 |
499 | 책을 한 권만 읽은 사람의 비극 | 물님 | 2016.01.22 | 5881 |
498 | 마가복음 10장과 Marc Chagall의 'White Crucifixion'(흰 십자고상) [1] | 타오Tao | 2016.01.17 | 5825 |
497 | 기록의 중요성 [4] | 물님 | 2016.01.02 | 5844 |
496 | 하나님이 권하시는 기도 [1] | 물님 | 2015.12.21 | 5830 |
495 | 추수감사절에.... | 도도 | 2015.12.17 | 6421 |
494 | 가온의 편지 / 그녀가 떠난 이유 [2] | 가온 | 2015.12.03 | 5846 |
493 | "몸의 심리학"이 <고도원의 아침편지>에 소개되었어요~ | 제로포인트 | 2015.11.27 | 5738 |
492 | 호기심 | 물님 | 2015.11.20 | 5648 |
운암 눈님
맛있는 밥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늘과 바람과 해를 넣어 정성껏 만든 음식
산해진미에 비할 수 없는 성찬입니다.
게다가 가끔씩 읏음까지 전해주시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