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93789
  • Today : 651
  • Yesterday : 1410


Guest

2008.05.08 20:57

관계 조회 수:2516

-콩나물 다듬는자에게 복이 있나니!!-

나는 가슴형4번
무료함을 참지못하는자.
그자가 콩나물을 다듬는다.
것도 8000원어치를.

누가시켰나?
내가 자초한일이면서 '시어머니는 좀만 하시지..'투덜거린다.
5월4일 오후내 콩나물을 다듬다

온 가족이 낮잠을 잔다,
자다 일어나 다시 콩나물을 다듬는다.

장형9번 남편(내보기에..)
콩나물 다듬기 재밌단다. 헉..
'니 다해라!!!!'

5월5일 아침일찍 시댁으로 간다.
"어머님! 어제 애들델꼬 놀러도 못가고 콩나물만 다듬었어요."투덜거린다.

어머님이 말씀하신다.
'할머님이 보시고 계시니 너 복 받을거다!!'

고~마..기분이 좋아진다.
^^
콩나물 3000원어치 다듬는것도 지겨워 죽을것만 같았는데
이제 3000원어치쯤은 거뜬할것 같다. ㅎ ㅓㅣ~~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04 안녕하세요?저는 구준... 권세현 2009.08.12 2546
1003 Guest 도도 2008.08.27 2547
1002 소록도에 온 두 천사 이야기(펌) 물님 2010.04.16 2548
1001 오랫만의 글쓰기.. [1] 제로포인트 2009.02.24 2549
1000 발해를 꿈꾸며 - 서태지와 아이들 물님 2018.04.28 2549
999 벤저민 프랭클린 물님 2022.01.10 2549
998 퍼석거리던 땅이 젖었... [4] 관계 2009.03.05 2550
997 미래에 대한 정보 물님 2015.11.19 2551
996 마음보다 몸이 바쁘고... 창공 2012.07.08 2552
995 Guest 관계 2008.08.13 25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