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근담에서
2019.12.18 06:58
”산에 나는 나물은 가꾸지 않아도 절로 자라고,
들에 사는 새는 기르지 않아도 절로 살건만,
그 맛이 다 향기롭고 또 맑다.
우리도 세상의 법 때문에 물들지 않으면
그 맛이 높고도 멀어 각별하지 않으랴.“(67)
”바람이 성긴 대숲에 오매 바람이 지나가면
대가 그 소리를 지니지 않고,
기러기가 찬 연못을 지나매
가고 난 다음에 못이 그 그림자를 머무르고 있지 않나니,
그러므로 군자君子는 일이 생기면 비로소 마음에 나타나고
일이 지나고 나면 그 마음도 따라서 비나니라.“
<채근담>자연 편 1
- 뜻밖의일에깜짝놀라거나진저리가날때, 탄식할때내는말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144 | 평화란? | 물님 | 2015.09.24 | 1638 |
1143 | Guest | 영접 | 2008.05.08 | 1639 |
1142 | Guest | 김동승 | 2008.05.03 | 1639 |
1141 |
답
![]() | 하늘꽃 | 2015.08.15 | 1639 |
1140 | Guest | 참나 | 2008.05.28 | 1640 |
1139 | 저는 하모니..도도님의... | 여백 | 2012.01.14 | 1640 |
1138 | 아는 것을 넘어서 - 마샤 보글린 | 물님 | 2016.04.24 | 1641 |
1137 | Guest | 최지혜 | 2008.04.03 | 1642 |
1136 | 봄에는 우주의 기운이... | 도도 | 2011.05.07 | 1642 |
1135 | 전 텐러버 게시판에... [1] | 선물 | 2012.08.28 | 164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