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달래마을(천국의 나무/야곱 뵘)
2008.05.10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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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의 비밀
엉겅퀴와 가시덤불로 가득 찬 거칠은 대지 위에
한 아름다운 백합화가 피어나 자신의 아름다움과 함께
거칠은 대지마저 그의 풍요함을 드러내게 하는 것을 볼 때에
우리가 사는 땅 자체가 선과 악으로 섞여 있음을 이해할 수 있지 아니한가?
모든 인간은 그 짐승같고 거칠고 세속적인 모습으로부터
올바른 하느님의 모습으로 다시금 태어날 수 있는 것이다
단순한 하나의 풀포기와 같은 인생을
하늘나라의 아름다운 백합화로 가꾸려는 자들을 위하여서
그리고 곧 저들에게 새 생명이 탄생되려는 순간
저들의 생명수를 강화시켜 주기 위해서 이 말씀을 남기고자 한다
우리가 다 같이 하늘나라의 나무에서 자라나 열매를 맺으며,
하느님의 아들이 되고
또한 이 나무에 붙어있는 가지가 되리니
우리가 모두 그 줄기와 가지이리라
이 천국의 나무로부터 또한 우리가 자라날 것이니
수액과 향기로서 이 나무가 커지고 있음을 널리 전파하리라
우리는 서로 즐거워하자
하나의 작은 가지이며 줄거리에 지나지 않을지언정
서로 도우면서 다른 가지들을 폭풍의 위험으로부터 건져내자
우리 모두 이 천국의 비밀을 후손들에게 가르쳐 주자
사랑가운데서 이 일을 친절히 권유해 보자
야곱 뵘(1575 ~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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