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菊花와 산돌"
미당 서정주
山에 가서 땀 흘리며 줏어온 산돌
하이얀 순이 돋은 水晶 산돌을
菊花밭 새에 두고 길렀습니다.
어머니가 심어 피운 노란 국화꽃
그 밑에다 내 산돌도 놓아두고서
아침마다 물을 주어 길렀습니다.
*** 고창 부안면 질마재로 미당선생 생가에 세워진 시입니다.
이 시를 읽으면 내 안에서 이런 물음이 올라옵니다.
산돌이 있습니까,
땀을 흘렸나요,
수정입니까,
국화밭이 있습니까,
어머니는요?
아침마다 물을 주고 있나요? ............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226 | 효빈 은빈 다도체험 [1] | 도도 | 2009.02.15 | 1747 |
1225 | 크리스챤시인협회 세미나(2부) | 구인회 | 2009.08.19 | 1747 |
1224 | 몸 + 맘 = 뫔 [1] | 구인회 | 2009.08.28 | 1747 |
1223 | 제1회 진달래 어린이 달란트시장 | 구인회 | 2009.11.15 | 1747 |
1222 | 섭리의 길[10.13] [1] | 구인회 | 2013.10.13 | 1747 |
1221 | 춘설 [1] | 도도 | 2010.02.15 | 1748 |
1220 | 카쟈흐스탄 공원과 풍경 | 구인회 | 2010.07.23 | 1748 |
1219 | [2011.4.22/(해피투데이) 이혜민 기자] ▲ 임실 경각산 '불재 뫔' 이병창님[삶이 곧 축제가 되다] | 구인회 | 2011.05.02 | 174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