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가지 않은 길
2010.02.05 09:53
이제 다 왔다고 말하지 말자 천리 만리였건만 그동안 걸어온 길보다 더 멀리 가야할 길이 있다 행여 날 저물어 하룻밤 잠든 짐승으로 새우고 나면 더 멀리 가야 할 길이 있다 그 동안 친구였던 외로움 어찌 그것이 외로움 뿐이었으랴 그것이야말로 세상이었고 아직 가지 않은 길 그것이야말로 어느 누구도 모르는 세상이리라 바람이 분다 |
댓글 2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323 | 나만의 삶 - 홀리오 노보아 폴란코 | 세상 | 2013.10.25 | 1892 |
322 | 마음이 아름다우니 세상이 아름다워라 [2] | 구인회 | 2013.09.18 | 2396 |
321 | 내 마지막 순간 -타고르 [1] | 구인회 | 2013.07.06 | 2586 |
320 | 젖이라는 이름의 좆 / 김민정 [1] | 구인회 | 2013.06.29 | 2584 |
319 | 가람 이병기 -난초- | 물님 | 2013.06.04 | 2442 |
318 | 꽃자리 | 물님 | 2013.02.14 | 2300 |
317 | 자리 [2] | 물님 | 2013.01.31 | 2459 |
316 | 박재삼, 「가난의 골목에서는 [2] | 물님 | 2013.01.23 | 2314 |
315 | 희망가 | 물님 | 2013.01.08 | 1686 |
314 | 신현락, 「고요의 입구」 | 물님 | 2013.01.08 | 1813 |
죽고 가는길
아직 가지않은길은 끝이 있는길
끝
끝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