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50460
  • Today : 338
  • Yesterday : 927


아직도 사랑한다는 말에

2010.03.19 06:58

요새 조회 수:2572

                                                                                                            서정윤


       사랑한다는 말로도
       다 전할 수 없는
       내 마음을
       이렇게 노을에다 그립니다.

       사랑의 고통이 아무리 클지라도
       결국 사랑할 수 밖에,
       다른 어떤 것으로도
       대신할 수 없는 우리 삶이기에
       내 몸과 마음을 태워
       이 저녁 밝혀드립니다.

       다시 하나가 되는게
       그다지 두려울 지라도
       목숨 붙어 있는 지금은
       그대에게 내 사랑
       전하고 싶어요

       아직도 사랑한다는 말에
      익숙하지 못하기에
       붉은 노울 한편 적어
       그대의 창에 보냅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3 민들레 [2] 운영자 2008.11.19 2482
142 웅포에서 [1] 하늘꽃 2008.06.24 2481
141 문수암(내 손버릇을 고쳐놓은시) [3] 하늘꽃 2008.08.15 2479
140 눈동자를 바라보며 물님 2009.03.25 2478
139 안부 [3] file 물님 2009.03.05 2477
138 평화의 춤 [1] 물님 2009.05.18 2476
137 시론 물님 2009.04.16 2476
136 「짐승이 되어가는 심정」 물님 2012.08.13 2473
135 까비르 "신의 음악" [1] 구인회 2012.06.26 2473
134 내 아비 네 아비 / 이중묵 이중묵 2009.02.04 24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