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달래교회 갈라디아서 2장 20절
2017.05.19 11:35
20170514
갈라디아서 2장을 돌아가며 읽고 나누었습니다.
"나는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혔습니다.
그러니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 살고 계시는 것입니다.
나를 사랑하여 나를 위해 그 몸을 내주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은 덕분에
지금 내가 참생명을 얻었습니다."(갈 2:20)
불재의 숲은 한창 초록일색입니다.
그 중에 쇠뜨기라는 풀은 뿌리가 얼마나 깊은지 뽑을려고 하면 끊어지기만 하지 절대 뽑히지 않습니다.
그러면 나는 말합니다.
"징그런 쇠뜨기, 쇠뜨기의 뿌리를 본받아야 돼."
불재 천지에는 질경이라는 풀이 깔려 있습니다.
이 질경이를 뽑을라치면 뿌리가 옆으로 번져서 주위의 흙을 모두 붙잡고 올라옵니다.
그러면 나는 또 말합니다.
"맞아, 붙잡으려면 이렇게 질경이처럼 꽉 붙들어야지."
우리의 믿음은 십자가에 뿌리를 두고 있다고 바울은 말씀하십니다.
쇠뜨기처럼 깊은 믿음과 질경이처럼 든든한 삶을 가지고 살라는 말씀을 듣는 주일입니다.
오랜만에 섬김님이 오셔서 건강체조 하나 선물을 주었습니다.
양손을 뒤로해서 깍지 끼고 몸을 일자로 곧추 세워서 가슴을 펴는 동작입니다.
한 5분 정도 하고 있어야 가슴이 시원해지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섬김님은 호주에 가서 3년 정도 머물며 배움에 길로 떠난다 합니다.
그 청년의 길에 하나님께서 동행해 주시리라 믿으며 다시 뵐날을 기대합니다.
성국이는 불재를 너무나 좋아해서 집에 가기를 싫어할 정도입니다.
씨알님과 성국이와 수박이 잘 어울리는 여름이 성큼 다가온 느낌을 주네요.
요즘 박새가 아침이면 요란한 소리를 내며 날아다닙니다.
고양이가 먹다 남긴 밥을 놓치지 않고 모조리 먹어치우는 먹성이 아주 좋은 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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