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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08


정읍 산내면 황토리 황토교회 서길문장로님 부부가 불재에 오셨습니다.

권사님께서는 휠췌어를 타고 다니시면서 겉옷을 인견으로  바느질하셔서 가져오셨습니다.

지난번에 들렀을 떄 한복재단일을 하신다기에 주문했었는데 스타일리쉬하니 멋집니다.

올 여름을 시원하게 날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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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로님께서는 단소를 대나무로 직접 백개를 만들어 나누어 주셨다니 ~~~

한 곡을 부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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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냇물아 흘러흘러 어디로 가니

강물따라 가고 싶어 강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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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섬그늘에 굴따러 가면

아기가 혼자 남아 집을 보다가"


얼마나 불고  또 불고 연습을 했는지 소리를 들어보고 호흡을 들어보면 금방 알 수 있습니다.

깊은 감동이 전해져옵니다.


컬러를 선택하여 함께 진지한 대화의 시간도 가졌습니다.

장로님은 정화와 무지개 클리어,

권사님은 신의 사랑 마젠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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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로님 댁에 들러서 친환경 화장실을 손수 만든 내용을 살펴보고 설명을 들었는데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신 대로 똑같이 몸소 실천하고 사시는 모습 그대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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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좋을 수가 없다고 버릴 게 하나도 없다고

첫째 물을 낭비하지 않아서 좋다고 열정적으로 강조하여  말씀하시는 장로님께

나는 그저 단소하나 만들어 주시라고 부탁을 드리고 왔습니다.

물님은 조만간 톱밥칙간을 불재에도 만들어 놓으시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