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시 - 조병화
2013.01.06 07:04
신년시(新年詩)
조병화
흰 구름 뜨고
바람 부는
맑은 겨울 찬 하늘
그 무한(無限)을 우러러보며
서 있는
대지(大地)의 나무들처럼
오는 새해는
너와 나, 우리에게
그렇게 꿈으로 가득하여라
한 해가 가고
한 해가 오는
영원한 일월(日月)의
영원한 이 회전(回轉) 속에서
너와 나, 우리는
약속(約束)된 여로(旅路)를 동행하는
유한(有限)한 생명(生命)
새해는
너와 나, 우리에게
그렇게 사랑으로 더욱더
가까이 이어져라
댓글 0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411 | 길을 쉽게 하도록 허용하기 [1] | 물님 | 2016.02.04 | 8434 |
| 410 | 하나님의 손 | 물님 | 2020.03.24 | 8435 |
| 409 | 생각 없는 생각 - 김흥호 | 물님 | 2016.09.06 | 8440 |
| 408 | 마음에 지은 집 | 물님 | 2020.06.23 | 8443 |
| 407 | 루미를 생각하며 | 물님 | 2015.10.26 | 8444 |
| 406 | 유혹의 자리 | 물님 | 2017.08.23 | 8449 |
| 405 | 기도는 | 물님 | 2020.04.29 | 8449 |
| 404 | 하늘곷님이 보낸 선교편지 | 물님 | 2015.08.05 | 8451 |
| 403 | 하나님이 권하시는 기도 [1] | 물님 | 2015.12.21 | 8451 |
| 402 |
가온의 편지 / 리폼
[3]  | 가온 | 2017.04.04 | 845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