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은
2011.09.09 08:07
선생님은
맑은 물소리다
바람을 끌고 가는 힘이다
제자가 먹고 사는 밥이며 물이다
한 분의 선생님으로
씨앗 속의 나무가 자라 숲을 이루고
고치에 갇혔던 나비가 군무를 펼친다
연기에서 빛으로 전혀 다른 나라가 된다
지구가 밝은 건
선생님이 계시기 때문이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0 | 몸을 입은 절망 [3] | 도도 | 2009.12.20 | 6542 |
9 | 새벽부터 취하는 날 [5] | 물님 | 2009.11.28 | 6988 |
8 | 예전에 끄적였던 글.. [5] | 세상 | 2009.10.12 | 6764 |
7 | 카자흐스탄 농아 축구팀에게 | 물님 | 2009.10.07 | 5916 |
6 | 나의 사랑 나의 조국 [3] | 이규진 | 2009.10.06 | 6496 |
5 | 물님께 [4] | 홍성미 | 2009.08.20 | 6830 |
4 | 안부 [3] | 물님 | 2009.08.17 | 7072 |
3 | 지리산 천은사 [2] | 물님 | 2009.08.06 | 7197 |
2 | 기억하자 [1] | 물님 | 2009.06.11 | 6466 |
1 | 상사화 [1] [1] | 물님 | 2009.06.03 | 6560 |